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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부코 시장

그 이름대로 사가현의 요부코 아침 시장 영업시간은 7시 30분부터 12시(정오)까지 전날 이외 매일 열려 있습니다. 요부코 아침 시장은 다이쇼시대 초 어부의 부인과 딸,  며느리 등이 관광객을 상대로 어패류와 가공품을 판매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호코의 해산물이 풍부하고 신선하고 유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으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도 다리를 운반하는 활기찬 아침 시장입니다.  지금도 지역에 뿌리를 두고 평소의 생활에 빠뜨릴 수 없는 호코의 마르쉐입니다. 남중이 현계탄에 낚시에 나온 신선한 해산물, 수제 오징어의 하룻밤 말린, 생선 건어물, 갓 수확한 야채, 과일 등 다양한 물건을, 여중이 “아사이치 거리”에 가져와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요부코 시장의 특징

일본 3대 아침 시장 중 하나로 알려져 이제는 사가현 가라쓰의 필수 관광 코스가 되었으며 이른 아침부터 곳곳에서 생기 넘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특산품인 오징어는 2~3장에 1000엔 정도, 성게와 소라 등도 후쿠오카 시내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시식할 수 있는 노점이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성게도 즉석에도 맛볼 수 있는데 사실 일본에는 이렇게 시식할 수 있는 곳이 매우 드문 일이기 떄문에 바로 이런 점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관광객들은 오전 10~12시 무렵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데 수량이 한정된 물건은 순식간에 동나 버리므로 가능하면 오전 9시쯤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거리가 가득한 요부코에서의 아침 식사는 여행의 별미가 될 터, 만약 아침으로 밥과 국을 원한다면 요부코 아침시장거리 중간쯤에 자리한 요시야식당을 추천합니다. 1935년에 문을 열어 방송에도 많이 출연한 인기 식당인데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아오는 만큼 메뉴도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요부코라고 하면, 「오징어」라고 불릴 정도로 오징어의 마을로서 유명한 마을입니다. 1년 내내 신선한 오징어를 먹을 수 있고, 살아있는 채로 받을 수 있는 오징어의 활기찬 투명감이 있고, 씹으면 씹을 정도로 단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오징어뿐만 아니라 생선과 전복, 사자에 등의 조개류와 성게 등도 신선하고 인기입니다.
요부코의 또 다른 명물인 오징어 버거는 토, 일, 공휴일에만 맛볼 수 있는데 큼지막한 오징어 다리가 듬뿍 들어 있어 맛이 일품입니다. 요부코항에 주차된 초록색 소형 트럭에서 판매하는데 박스를 잘라 만든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요부코항 주변에서는 오징어를 전동 회전 그네에 걸어 말리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 빙글빙글 돌아가는 오징어가 눈길을 사로잡아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도시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광경이므로, 추천입니다. 또 관광객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고안했다는 오징어 프레스 전병은 지름 30cm의 빅 사이즈로 한장을 만드는데 5~6분 정도로 걸리기 떄문에 사람이 많을 떄면 1시간 이상 기다릴 때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침부터 힘차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요부코 아침 시장에서는 매년 3월이면 축제도 열리는데 축제 당일에는 300명에게 아침 시장 된장국을 무료를 제공하며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권 500엔으로 각종 식자재를 구입한 뒤 무료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쇼핑권은 나중에 추첨을 통해 상품까지 주기 때문에 일석삼조입니다. 요부코 시장으로 가는 길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공항 직결 지하철역 가라쓰역까지 약 80분 환승 없이 갈 수 있습니다. 가라쓰역에 도착하면 오테구치 버스센터까지 도보 7분. 쇼와 버스의 후코코선 타고 약 30분에 후코코에 도착합니다. 버스로 갈 때까지 조금 힘들고, 갈아타는 시간이 맞지 않으면 30분 정도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가 공항에서 간다면 기차로 갈 수도 있지만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역까지 버스로 30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사가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렌터카를 추천합니다. 연말연시나 오봉 등의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많아, 최초의 24시간 1000엔이라고 하는 파격의 싸움으로 렌털할 수 있습니다.
버스로는 후쿠오카 공항, 하카타 버스 센터, 텐진 버스 센터에서 가라쓰 버스 센터까지 고속버스로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환승에 신경 쓰지 않고 천천히 앉아 갈 수 있습니다. 
요부코항을 중심으로 이른 아침에 시장을 산책한 뒤 맛집에서 특산품을 맛보고 유람선까지 타고 나면 일일관광 코스로 딱 맞지 않나 싶습니다. 요부코 버스터미널 근처에는 유람선을 탈 수 있는 '마린 펄 요부코' 승선장이 있습니다. 두 가지 코스로 나뉘는 유람선은 코스마다 선박 모양이 다른데 우선 고래 모양의 해중 전망선 지라는 요부코 해저의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가까이서 불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 다른유람선인 '아카마루'는 이름 그대로 오징어모양 선박으로 해식 동굴인 나나쓰가마를 탐험하고 온다. 현무암 절벽이 오랜 세월에 걸쳐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7개의 동굴을 나나쓰가마라고 하는데 동굴 입구는 높이가 약 3m, 동굴 안쪽 깊이는 약 110m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하루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며 4시간정도 걸리는 규슈올레 가라쓰코스에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또 다른 명소인 '미치노에키 요부코다이바 미나토플라자' 요부코 대교가 보이는 전망 좋은 바닷가에 자리한 휴게소로 내부에는 요부코 다이바노유라는 온천 시설이 있어서 석양으로 붉게 물든 바다를 바라보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100퍼센트 천연 온천은 아니지만 피부를 부드럽게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리듐천으로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from 일본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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