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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쿠사의 특징

아마쿠사는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크고 작은120여 섬으로 구성된 섬 입니다.

규슈 본토는 아마쿠사 고바시라고 불리는 5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는 돌고래 관람이나 일본 최대급의 육식 공룡의 화석이 발견된 공룡의 섬, 남만 문화와 기독교의 역사를 전하는 시설 등이 있어 자연과 문화로 자란 섬입니다. 또한 일년 내내 언제든지 우미노유키야마 유키의 제철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아마쿠사에는 사키쓰 마을이 있는데 아마쿠사시 가와우라마치에 위치해, 근교하에 불교, 신도, 기독교와 공존하면서 신앙을 계속한 마을로 평가되어 “나가사키와 아마쿠사 지방의 잠복 기독교 관련 유산”의 구성 자산의 하나로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사키쓰 마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사키쓰 성당은 '바다의성당'이라 불리는데 포구 반대편에서 바라보면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이 지역은 혹독한 종교 탄압 속에서도 일본의 전통 종교와 천주교가 공존하면서 신앙을 이어온 잠복 기리시탄의 거주지였던 곳으로 1569년에 천주교가 포교 된 이후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가 되었고 이후 성당과 선교사 사택이 생기고성당을 지원하는 신앙 조직이 결성되면서 아마쿠사 지역 천주교 포교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이후, 천주교 신자인 영주가 선교사 양성학교를 설립하는 등 막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240년 동안 몰래 신앙으르 이어나갔습니다. 

1988년에 목조로 지어졌던 사카쓰 성당은 1934년 프랑스인 주임 신부가 나가사키를 중심으로 많은 성당을 지은 건축가와 함께 재건해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높이 약 22M의 첨탑에 십자가가 뻗은 중후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실내는 회반죽을 발라 밝은 느낌을 주며 바닥에는 독특하게 다타미가 깔려있습니다. 성당이 있는 곳은 탄압의 상징인 옛 촌장 관사 자리로 천주교 신자를 색출해내기 위해 예수나 성모 마리아가 새겨진 성화상을 밟게 했던 슬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뒷산에는 스와 신사가 있는데 마을에서 발각된 잠복 기리시탄은 지니고 있던 성물 등을 이곳에 버리도록 강요받았다고 한다. 신사경내에서 500계단을 오르면 나타나는 '차페르노카네 전망공원'에서는 마을과 바다, 성당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바다 내음이 공원 까지 감돌아 마음까지 차분하게 해 줍니다. 

수많은 온천을 보유한 구마모토에서 국민 보양 온천지로 지정된 세 곳 중 하나인 시모다 온천은 백로가 성처를 치유하는 모습을 보고 발견한 온천이라는 유래 때문에 시라사기 온천이라 불립니다.

온천의 온도는 약 51도 온도로 욕탕까지 흘러오면 자연적으로 40~42도 정도가 되는데 끊이지 않고 희석하지 않고 재사용하지 않는 순수한 천연 온천을 자랑합니다.

일본의 온천을 분류하면 그 대부분이 화산성 온천과 비화산성 온천으로 분류됩니다만 시모다 온천은, 어느 쪽도 아닌 특수한 온천이라고 하는 카테고리에 포함됩니다. 가장 수수께끼가 많은 온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활단층의 마찰열로 온도 상승한 순환수이거나, 이온이나 가스가 풍부한 특징이 있습니다. 관광안내소 건너편에는 시모다 온천을 대표하는 족탕 '시모다 온천 고소쿠노유'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관광안내소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시모다 온천센터 시라사기칸'과 바로 옆의 유메호타루, 료칸은 당일 입욕이 가능한 곳으로 노천탕의 크기나 분위기는 온천센터보다 유메호타루가 좋았지만 실내탕과 노천탕이 따로 떨어져 있고 두 탕의 운영 시간이 다르다는 단점이 있어 숙박하지 않는다면 온천센터에서의 노천욕을 추천합니다.

 

2. 주변 관광지

돌고래, 올리브원, 크루징 등 아마쿠사의 자연을 즐기는 투어와 아마쿠사 도기, 토인형 등 전통적인 문화에 접하는 크리에이티브 투어, 아마쿠사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사적 투어 등 버라이어티가 풍부한 "아마쿠사"에서 밖에 즐길 수없 는 투어가 많습니다. ‘공룡의 섬'으로 알려진 인근 고쇼우라섬에서는 박물관과 화석이 발견된 유적을 돌아볼 수 있고, 쓰기노시마와 호가시마에서는 바닥이 유리로 된 배를 탈 수 있습니다.아마쿠사 제도는 120여 개의 크기가 다양한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가장 큰 섬은 시모시마섬과 우에시마섬입니다. 이곳은 또한 야생 돌고래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마쿠사는 돌고래를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에는 씨크루즈컴퍼니와 돌핀크루즈컴퍼니와 같이 크루즈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이 있습니다. 소형 보트를 선택해 개인적으로 크루즈를 타거나, 더 큰 배로 저렴하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겨도 좋지만 돌고래를 좀 더 멀리서 봐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돌고래의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편안하게 앉아 경험 자체를 즐겨보세요. 돌고래는 98%의 확률로 대부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고래를 보지 못하더라도 환불은 불가능하며 이 경우 대부분 업체들이 무료 크루즈 티켓을 보상으로 제공합니다. 투어는 여름에 가장 인기 있지만 날씨가 나쁘지 않다면 연중 운영합니다.묘토쿠지 사원은 1645년 아마쿠사에 세워진 불교 사원 중 한 곳으로, 현지 기독교인들을 불교로 개종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시마바라의 난(1637~8)이후에도 이곳의 기독교인들은 저항을 계속했으며 1850년대까지 처형이 계속되었습니다.이런 고난에도 불구하고 사원은 지속적인 믿음과 억압받는 신자들에 대한 숨겨진 기독교 상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작은 십자가들이 사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새겨져 있고, 불교에서 자비를 상징하는 칸논상은 실제로는 성모 마리아로 모셔졌습니다. 가까운 기독교 박물관에서 이러한 신념을 표현한 행위들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시마바라의 난은 오랜 기근, 수탈, 처형으로 고통받던 기독교인들이 1637년 일으킨 난으로, 이때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희생되었습니다. 당시 반란을 주도했던 아마쿠사 시로는 독실한 16세 소년으로 쇼군에 의해 참수되었으나 훗날 영웅으로 추앙받게 되면서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습니다. 시마바라의 난 이후 기독교는 금지되었고 기독교인을 국교인 불교로 개종시키기 위한 잔혹한 조치들이 취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아마쿠사에서 저항을 계속했으며 이 지역은 오늘날까지도 일본에서 가장 기독교적인 색채를 간직한 곳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아마쿠사 콜레지오 박물관에는 시마바라의 난이 일어나기 전 이 지역의 역사와 일본 최초 인쇄기의 실물 크기 모형이 전시되어 있으니 꼭 구경해보세요.시모시마에서 가볼 만한 다른 명소로 아마쿠사의 격동적인 과거와 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는 혼도 민속박물관, 북쪽 반도의 도미오카 성터 그리고 수많은 해변, 공원, 등산로 등이 있습니다. 시모시마 서쪽의 시모도 온천 지역에는 전통 료칸(일본식 숙박 시설)이 있으니 아마쿠사 제도를 하루 이상 일정으로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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